독취사 카페에서 처음 이 책의 존재를 보고, 처음으로 학교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한 책!
각 분야를 이끌고 있는 젊은 30, 40대 리더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 및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다.
각 리더들이 생각하는 "매력있는 여자"에 대해 적혀있다.
에피소드 위주로 되어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남자들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여자에 대해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조금 우습기도 하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울 수 있다.
미모와 스펙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잘 웃는 사람은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이다. 마음이 닫혀있으면 웃고 싶어서 웃어지질 않는다. 잘 웃는 사람은 자존감이 견고한 사람이기도 하다. 마음 속에 열등감이 있거나 미움이나 원망이 있는 사람이 잘 웃을 수 있겠는가.

"저는 생각 없이 말하지 않는답니다. 상대방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내 말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생각한 후에 입을 열지요. 그리고 그 대화의 주제는 상대방의 상황에 맞는 것으로 고르고, 말을 할 때는 나를 낮추고 상대방의 자존심을 세워주려고 노력합니다. 과거보다는 미래에 관한 말을 하고요. 물론 저는 제 감정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대화에 하등 도움 될 게 없기 때문이죠. 경험상 제 감정을 드러낼 때는 백 퍼센트 유쾌한 대화가 되질 않더군요. 상대방으로 하여금 유쾌한 기분이 들게 했을 때 진정으로 대화했다고 말할 수 있지요."

사실 대화의 내용은 말하는 사람에 대한 호감이나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보다는 비언어적인 요소, 즉 태도, 발음, 어조 등이 큰 영향을 끼친다. 영국의 시인 새뮤얼 존슨도 말하지 않았던가.
"가장 행복한 대화란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기분 좋은 인상이 남아 있는 대화다."

누구나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시도에는 강한 거부감을 느끼고 저항한다. 긍정적인 모습이건 부정적인 모습이건 사람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
침묵이 금이라는 격언은 이런 경우에도 적용된다. 잔소리로 부정적인 행동이 교정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런 일은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말로써 상대방의 행동을 고치려고 한다. 말하기는 쉽기 때문이다.
말하지 않아야 할 때 말하지 않는 것, 하고 싶은 말을 참는 것, 해봐야 소용없는 말을 삼키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말을 잘하는 것이다.

"그녀의 에너지는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나오는 파워입니다. 작품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는 매우 긍정적이죠. 그녀는 '이 작품은 나를 행복하게 해줄 거야. 이 작품은 나를 발전시켜줄 거야.'라고 항상 생각한다고 해요."

"시간 엄수는 기본인 동시에 최고의 매너이지요. 약속 시간보다 먼저 도착하세요.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그보다 좋은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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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장소에 입고 나갈 옷과 그에 맞는 액세서리는 전날 미리미리 준비해 두자.

"쉽게 만족하지 않고 조금 더 나은 것을 외치는 여자에게 끌리곤 합니다."

사무실에서 사원, 특히 여직원에게 이런 사소한 부탁을 하는 장면은 드라마나 현실이나 차이 없이 흔히 보게 된다. 흔하다고 해서 올바르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현실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하찮게 생각하면 그냥 하찮은 일에 그칠 뿐이다. 그러나 이런 일조차도 목적을 생각하고 조금만 신경 쓴다면 자신을 차별화시킬 수 있는 귀한 진리를 이 선배로부터 배웠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그런 차이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많은 리더들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그 분야에 열정을 다하는 여자의 모습을 볼 때 그녀에게 매료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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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느 CEO는 '머리카락을 하나로 묵고 컴퓨터 앞에 앉아 집중해서 일하는' 여자가 가장 섹시해 보인다고 말했다.

청춘이 가는 것을 자연스러운 일로 담담히 받아들이는 대신 젊음이 떠나간 자리에 성숙함과 따뜻함을 채워 넣는 여성이 훨씬 매력 있지 않은가.

사람과 사람 관계가 큰 사건 한두 가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별거 아닌 말들과 소소한 행동들이 쌓여서라는, 결코 소소할 수 없는 사실을 알게된다. 알고 있고 신경 쓰다가도 아차 하는 순간 실수하고 종종 아쉬워한다. 여자만이 사소한 것에 감동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여자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남자의 매너에 대한 작은 칭찬 한마디나 사소한 행동 하나가 당신을 향한 남자의 생각을 지배할 수도 있다.
인간의 감정은 수천 마디 말보다도 존경심이 담긴 몸짓이나 수줍은 태도에 의해 더 명확하게 전달된다고 했다. 평생 한 번의 큰 이벤트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지 모르지만 가슴 속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사랑은 사소한 배려에서 시작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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