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숫자가 당신을 지배한다
책에 나오는 평균의 함정의 벗어나는데 성공한 디즈니월드의 사례만 정리한다..
놀이기구 2분을 타려고 평균 60분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놀이동산의 수용 규모는 가장 붐비는 날을 기준으로 정해졌지만, 놀이기구별, 시간대별 대기여부는 고려하지 않고 지었기 때문에 "변동성"이라는 놈이 결과적으로 혼잡하게 만든다.
-> 수용능력을 늘려봤자 언제 몰려들지 모르는 관람객과 같은 변동성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
긴 대기시간을 걱정하는 놀이공원 마니아들은 "평균 대기시간의 관점"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하지만 통계학자들은 사람들을 짜증나게 만드는 원인은 시간대별로 불규칙한 입장객 수 때문에 수시로 벌어지는 "변동성"이라고 말했다.
평균을 훼손하는 변동성!! 평균에 가려진 시간별 변동성(편차)의 고려가 중요하다!!
즉, 변동폭을 조절하여 문제를 해결하자!!!
디즈니월드는 놀이기구 예약시스템인 "패스트패스"를 이용하여 변동성을 제거하였다.
패스트패스는 예약시스템으로, 예약한 시간에 돌아와서 빠른 통로를 이용하여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실은 패스트패스를 이용하건 안하건 대기시간은 똑같거나 더 늘어난다.
하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낭비하는 시간을 활용하여, 인기가 덜한 놀이기구를 타거나 다른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풀어줌으로써 사람들이 느끼는 대기시간을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이는 패스트패스에는 사람이 인식하는 대기시간은 실제 대기시간과 같지않다는 인지조작이 반영되어있는데,
예로는 거울이 붙어있는 곳의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대기시간이 더 짧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
이렇게 숫자보다는 사람들의 심리를 움직여야 한다는 디즈니의 인지조작 노력의 훌륭한 사례가 패스트패스이다.
평균은 다양성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것이 평균의 함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디즈니월드는 평균의 함정을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속의 변동성을 보고, 이를 제거하려 평균의 함정을 극복하였다.
평균보다 다양성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것은 통계적 사고가 성숙되었다는 확실한 증거다.
평균은 다양성을 측정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였으며, 결코 평균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다.
평균인은 본능이 아니라 발명품이다 - 1831년 벨기에 통계학자 아돌포 케틀러가 '평균인'을 고안해내기 전에는 평균이란 개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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