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산다
국내도서
저자 : 도미니크 로로(Dominique Loreau) / 김성희역
출판 : 바다출판사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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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읽게 된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

이 책을 읽고 삘 받아서 3일 내내 집 청소... (허리아파)


그동안 집이 좁다, 큰 집으로 이사가고 싶다,, 입에 달고 살았는데, 우리 집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ㅋㅋㅋ

학생 때 입던 옷부터 물건까지.. 왜 버리지를 못하고 살았나 싶다.

옷은 또 왜 이렇게 많고, 안쓰는 물건도 왜 이렇게 많은지 ㅋㅋㅋ (홀가분!)

꽤 쓸만한 옷, 물건, 책들은 중고나라, 알라딘 중고서점에 올려두었다. (벌써 20만원이나 벌었다! 어메이징!)


물건을 정리하면서 느낀 건, 이런 일은 스스로 해야한다는 것.

만약 나의 집 청소, 물건 정리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대신 해주면 난 또 이렇게 다시 돌아올 것이다.

물건을 정리하면서 너무 힘들고 짜증나고 막막하고 슬프고 울고 싶은 마음이 사실 들었는데 ㅜ.ㅜ

그러면서 반성하게 되더이다.. 내가 왜 그랬을까..


이 책은 단순하게 물건을 버리는 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좋은 조언을 준다.

그런 면에서 정말 추천할 만한 책 =)


< 정리 후 : 비포는 기절각이기에 생략 >




낭비란 아직 쓸 수 있는 무언가를 버리는 것을 말한다.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은 낭비가 아니다. 쓸모도 없는 물건을 계속 보관하고 있는 것, 오히려 그게 낭비다.

우리는 공간을 채우느라 공간을 잃는다.

과거에 대한 집착 때문에 미래를 방해하거나 현재를 정체시켜야 할까?

치우지 못하고 과거 속에서 혹은 추억 속에서만 사는 것은 현재를 잊고 사는 것이자 미래로 열린 문을 닫고 사는 것이다.

내가 사는 공간이 곧 나 자신

세상을 가볍에 살아가되 안락함과 우아함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려면 물건의 본질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물건을 정의하고, 확인하고, 평가하는 습관을 들이자. 그러면 불필요한 물건을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된다.

지금 어울리지 않는 옷을 나중에 살이 빠지면 입겠다고 보관하지 말자. 살이 빠지면 당신은 분명히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다시 장만하고 싶어질 것이다. (뜨끔)

요즘에는 무한히 많은 스타일의 가방이 존재한다. 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고전적인 스타일의 가방이다.

어떤 아이템을 살 때는 그것이 이미 가지고 있는 다른 아이템과 어울리는지부터 확인하자. 이 원칙을 쇼핑할 때마다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당신은 변할 수 있다. 당신도 빛날 수 있다. 자기 자신에게 약간의 시간과 관심, 사랑을 투자하면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일상적인 일을 의식으로 만들다.

마음에는 들어도 당장 사기에 너무 비싼 물건은 구입을 미룰 줄 알아야 한다. (그래, 건조기는 돈을 모은 뒤에 사는거야!!)

청소는 품위 없는 노동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본질을 되찾는 활동이다. 집안일은 삶에 꼭 필요한 요소다. (반성)

정돈된 공간은 우리가 적어도 우주의 작은 한 모퉁이에 질서를 부여할 능력을 갖추고 있을 증명한다. (ㅋㅋ)

첫째, 물건은 각각 자리를 정해 놓고 그 자리에 두자. 둘째, 물건을 정돈하면 시간이 절약되고 기억해 내는 부담도 줄어든다. 셋째,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은 일의 능률을 높인다.

우리는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의 3분의 1만으로도 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뜨끔2)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써야 일상이 풍요로워진다. 살아가는 기쁨을 일깨워 주는 것은 바로 그런 세세한 부분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제일 중요한 것은 배가 더 이상 고프지 않으면 먹는 것을 멈춰야 한다는 것이다. (뜨끔3)

몸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마법을 부려서 자신의 몸 바로 옆에 나란히 앉아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렇게 옆에서 자신을 바라보자. 어떻게 보이는가? 누구를 닮았는가? 마음에 드는가? 어떤 도움과 조언을 주고 싶은가?

다른 사람들에 맞추느라 자신의 계획을 바꾸지 말자.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말할지 신경 쓰지 말자. 안그러면 남들한테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다른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가치와 꿈을 망치면 우리는 참모습과 활력을 잃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사람이 되자. 인생에서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두자.

자기 자신을 학대하지 말자.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 되자. 자기 자신을 사랑으로 대하자.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사랑으로 대할 수 있다.

배운 것을 익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가르치는 것이다.

가르치려면 지식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 지식을 표현하는 방법도 익혀야 한다. '능력 지수
를 높여야 하고, 창조적이고 명확하게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한다.

아무 생각이 없는 '무념' 상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우선 시작하자. 처음에는 생각이 자꾸 떠오를 것이다. 그러면 그 생각들을 가만히 밀어내자. 무념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생각을 지우고 또 지우자. 그렇게 하다보면 무념 상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발적인 가난이 필요하다. 자발적으로 집착을 버리면 분수를 지키고 검소하게 살면서 인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삶과 더불어 스스로 선택한 가난은 훗날 풍요로움으로 바뀔 것이다. 단순하고 가난하게 살면 물건을 겉모습이 아닌 실용적인 가치로 평가하는 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의 행복은 아주 사소한 것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자. 현재만으로도 충분히 풍요롭다. 자유롭고 소박하고 즐겁게 사는 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불평하지 말고 당당하게 받아들이자. 그리고 그 일도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자. 피할 수 있는 것은 피하되 피할 수 없는 것은 의연하고 참을성 있게 맞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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